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그놈 목소리(영화) (문단 편집) == 평가 == 1990년대 초반, 방송국 뉴스 앵커 한경배(설경구)의 9살 아들 상우가 납치되고, 1억원을 요구하는 유괴범이 무려 44일동안 경찰의 수사망을 피하면서 협박 전화를 건다는 줄거리. 44일동안 협박 전화에 시달리면서 점점 피폐해져가는 가족들의 모습이 압권. 1991년 [[이형호 유괴 살인 사건]]을 바탕으로 만든 영화다. 이 때문에 영화가 개봉되었을 때 유가족들과 마찰이 있었다고 한다. 특히 안 좋은 이미지로 나온 계모가 직접 소송까지 걸기도 했다.[* 사실 안 좋게 나왔다고 할 순 없다. 작중 상우가 누가 봐도 고도 비만이라 다이어트를 빡세게 시켰을 뿐이지, 아들에게 넌 엄마의 희망이라고 편지도 써주는 다정한 엄마였다. 상우가 돌아올지도 모르는 날에는 상우가 좋아하던 온갖 튀김 요리며 고기 요리를 미친듯이 상다리 부러지게 차려놓기도 했다.][* 그리고 영화상에는 엄연한 '''친모'''.] [[2007년]] [[설날]] 연휴 전에 개봉하여 297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도 성공했다. 처음부터 끝까지 모습이 제대로 안 나오는 유괴범의 목소리는 [[강동원]]이 맡았다. [[김영철(배우)|김영철]]이 연기한 [[경찰공무원|경찰]]은 [[경찰공무원/비판|무능함이 절정에 달하지만]], 이 영화의 배경이 [[1991년]]이라는 것을 참고하자. 그때는 과거 경찰의 전매특허인 강압수사는 사라지고 과학수사는 제대로 자리잡지 못한 과도기였으나 경찰은 용의자의 범위도 못 잡아내어 애초에 강압수사를 할 수가 없었다. 그래도 여기 나오는 김영철은 무능하긴 해도 인간적인 편이다. 나중에 애 아버지한테 위로를 해주기도 하고 오히려 영화를 보다보면 제일 열 받는 건 고수희가 맡은 여경 역할인데 작품 내내 무능한 모습을 보이면서도 흥분해서 날뛰는 부모한테 '''대단한 형사 납셨네'''라고 하거나 '''사모님이 정신 잃고 이상한 짓 하는 걸 어떻게 통제하란거냐?'''는 식으로 부모의 비이성적인 행동을 탓하는 부분이다. 사실 지금 뿐 아니라 1991년 당시에도 마찬가지지만 경찰이 민간인 피해자한테 이런 식으로 대하면 안 된다. 그 밖에 [[크리스천|기독교인]] 시점에서 볼 때는 불쾌할 만한 묘사가 많이 나온다. 작중 아내가 굉장히 독실한 개신교인이라 아들을 잃은 고통에 도저히 못 버티고 안수 기도를 부탁하는데 기독교인들이란 사람들이 기도를 하면서 "이런 고난을 주신 것도 하느님의 은혜임을 저희가 아오니..."같은 망언을 한다. 이에 빡친 애 아빠가 종교인들을 모두 쫒아내고 아내는 왜 축복 기도를 해주는데 쫓아내느냐고 화를 낸다. 정작 그 아내도 나중에 애가 죽은 사체로 발견되자 [[신성모독|성경책을 한장한장 정성스레 뜯는데]] 이 부분에서 완전히 아내가 [[배교|종교를 버렸음]]을 암시한다. 전체적으로 감독의 반 경찰주의, [[반기독교]]주의가 영화에 반영된 것으로 비춰질 수 있다. 사실 실제 이형호 집안이 기독교 인지라 넣은 컨셉인데 실제로 유가족들이 배교를 했는지에 대한 여부는 불명.[* 상당수 호러들이 기본체제, 종교, 정부 등의 역할의 불신으로 출발한다. 이 영화도 실화바탕이지만 후술하다시피 호러영화로써 이 영화적 연출이 상당히 들어가 있다.] 물론 영화적인 연출을 위해 실제 사건과 어느 정도 다른 장면도 많았다. 실제 사건은 범인의 넘겨짚기 적인 면이 많았는데, 영화에서는 범인이 경찰과 피해자를 머리 꼭대기에 서서 가지고 노는 수준,그리고 실제 사건 범인은 '''최소 2인 이상'''이다.[* 당시 과학기술 및 교통기술 상 범인이 마법사가 아닌한 결코 단독범은 불가능 하다. 이는 확실한 사실.] 뿐만 아니라 마지막 접선 장면에서 실제 사건에서는 올림픽대로에서 돈 봉지를 넣었고 가짜 돈과 캔커피 등의 깡통을 넣어 범인을 속였고 경찰들의 잠복도 있었지만, 영화 속에서의 마지막 접견 장소는 [[롯데월드]]의 회전목마 앞이었으며 준비한 현금이 진짜였다고 나오며 경찰의 개입이 전혀 없었다는 점이 다르다. 다른 대역연기자가 아닌 강동원이 연기한 것이 이런 가지고 노는 수준의 범인 역에 적합했다는 평이다. 상우의 아버지 역을 맡은 설경구가 9시 뉴스 앵커라는 설정도 마지막 장면의 공개수배를 위해 만든 장치이고, 극적인 결말을 위한 장치.[* 실제는 의류 사업가였다.] 그리고 가장 큰 차이점은 영화상에는 [[어머니|엄마]]가 친모이지만 실제는 [[계모]]고, 또한 [[외아들|외동아들]] 아닌 [[형|친형]]이 존재한다. 당시 사건 발생 장소인 [[강남구]] [[압구정 현대아파트]] 부지 내의 [[놀이터]] 에서 해당 영화 촬영 일부 진행되었다. 범인의 실제 목소리는 당시 1688-1991로 전화하면 설경구가 설명을 하고 범인의 목소리가 나왔으나 2017년부터는 대리운전 전화번호가 되어 이제는 대리운전 회사로 전화가 연결된다. 감독 [[박진표]]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의 첫 PD로 실제 사건 방영 당시 직접 이 사건에 대한 취재를 진행했으며 [[전도연]], [[황정민]] 주연의 <[[너는 내 운명(영화)|너는 내 운명]]>, [[김명민]], [[하지원]] 주연의 <[[내사랑 내곁에(영화)|내사랑 내곁에]]>, [[이승기]], [[문채원]] 주연의 <[[오늘의 연애]]>를 연출한 사람이다. 전형적인 최루성 드라마 스타일. 그래서 그런지 이 작품도 범죄 스릴러로 홍보했지만, 실제로는 펑펑 우는 연기로 사람의 감정을 자극하는 최루성 드라마에 가깝다. 촬영이 끝난 후에 설경구는 김남주를 가리켜서 '내가 만난 여배우 중에 우는 연기는 그야말로 최고'라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평점이 고작 7.4로 높지 않다. 이유는 다양한데 설경구와 김남주의 자식을 향한 애틋함은 애절하게 다가오는데 문제는 쓸데없이 느껴지는 장면이 많다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경찰이 뜬금없이 싸인을 요구하거나 과학수사를 입에 담으면서 이상한 헛소리나 무리수를 던지거나 알몸으로 묶여있는 채로 발견되는 등 경찰이 무능한 걸 떠나서 묘하게 웃긴 장면을 넣어놨는데 이 영화는 코미디 영화가 아니다. 장르 자체가 스릴러고 진지한 영화인데 이런 장면은 재미있기는 커녕 작중 몰입을 방해하는 요소로 다가온다. 거기에 감독의 반공권력, 반기독교 정서가 묻어나는데 이게 자연스럽게 묻어나오는 게 아니라 작품이랑 별로 크게 상관도 없으면서 공권력은 너희한테 관심이 없어! 그리고 신을 믿는 건 바보짓이야! 라는 메세지가 지속적으로 나오니 직업이 공무원이거나 종교가 기독교인 관객에게 어그로를 끌 수 밖에 없는 구조로 되어 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감독이 인터뷰에서 "영화 속에서 경찰이 당시 수사여건으로서는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담았습니다. 에피소드 속 상황이 우스운 거지 희화한 건 아니라고 봅니다. 또한 저도 기독교 신자입니다. 혼란스러울 때 인간의 복잡한 심경을 표현한 것일 뿐입니다. 결코 신을 부정한 것은 아닙니다."라고 밝힌적이 있다.[[https://sports.khan.co.kr/entertainment/sk_index.html?art_id=200702052234313&sec_id=540401|#]] 판단은 각자의 몫이다.] 거기에 윗 시작 부분에도 언급되어 있지만 실화 기반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유가족들과 적절한 합의나 동의없이 나온 영화인데다 유가족의 반발까지 샀으니 이런 사정을 알고 있는 관객들의 평가가 좋지 않았던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